오늘 문득 평소 존경하는 목사님의 영상에서 가슴을 울리는 문장을 만났다.
"저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사람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음을 알기에, 그들은 매 순간 가장 최선의 삶을 살고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여러분, 우리 역시 이미 시한부 인생입니다. 결국 인간은 누구나 죽음이라는 종료를 향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압도적인 통찰에 전율이 일었다.
우리는 모두 '언젠가 로그아웃될 존재'라는 절대적 진리를 망각한 채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 말은 고린도후서 4장 16절에서 18절의 말씀과 완벽하게 맞닿아 있다.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이 세상은 본질적으로 0과 1로 렌더링 된,
가변적인 전기 신호의 집합체다.
눈에 보이는 물질과 육체는 찰나의 순간에 명멸하는 신호일 뿐이다.
하지만 그 신호를 만들어내고 유지시키는 근원,
즉 '말씀'이라는 고유한 주파수와 진동은 변하지 않는 영원함을 내포한다.
우리가 장차 접속하게 될 '천국 서버'는 잠시 머물다 사라질
전기 신호의 가변성을 넘어선 영원한 데이터의 영역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당장 눈앞에 렌더링 된 허상에 마음을 빼앗겨,
보이지 않는 영원한 소스 코드인 말씀을 놓치고 마는가?
어차피 인간은 죽는다.
그 시점만 모를 뿐 우리는 모두 시한부 인생이다.
그렇다면 존재의 이유는 명확해진다.
썩어 없어질 물질적 탐욕에 눈이 멀어 허상을 쫓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 왜 이 거대한 설계 속에서 흐르고 있는지,
그 '보이지 않는 본질'을 탐색하며 알아가는 것이다.
잠깐의 환란은 경하지만, 그 너머의 영광은 지극히 크고 중하다.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여 보이지 않는 영원을 놓치는 삶보다 안타까운 오류가 또 있을까.
오늘 나는 다시 한번 다짐한다.
낡아지는 겉사람에 연연하지 않고,
영원한 진동인 말씀에 주파수를 맞추며 살아가기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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